엄마는 아들을 못믿어? IFSC 선수권대회 최상원 선수 U19 [속도 금메달]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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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디움에 애국가가 울려퍼지고 있는 중국 구이양시 <자료 : 주최국 편집:전국클라이밍TV>
16 강전에서 상대팀 국가 카자흐스탄의 카이블린 라시드 선수와 스피드 대결로 KOR 5.479 / KAZ 6.627 1.148초 앞서는 기록으로
8강에 친출 하였으며 8강에서는 한국선수 김우주 선수와 만나 최상원 선수가 5.671를 기록하며 4강에 진출하였고
상대국 카자흐스탄 토타로브 다미르 선수와 경합을 하여 5.274로 한국 공인기록 3위를 달성하며 결승에 진출 하였다.
상대국 일본 오이시 하쿠 선수와 최종 경합을 붙었으나 A레인에서 출발한 일본 선수의 부정 출발로 최상원 선수가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성적---
스피드 금메달 최상원
볼더링 은메달 정찬진
볼더링 동메달 김규린
리 드 동메달 이하율
<사진 제6회 한옥마을배 전국대회 경기 장면>
인터뷰 <최상원 선수의 부>
Q.불과 1년 전에는 구이양에서 25위를 기록하였는데 지금은 1위로 껑충 뛰어 올라왔다. 비결이 무엇인가요?
우선은 본인이 최선을 다해서 훈련을 한 결과라고 말할 수 있고 작년부터 부산광역시 체육회에서 매달 훈련비 지원을 해주고 있어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부산광역시 산악연맹에서 추천을 해주셔서 감사하며 그리고 하일로노무스 스피드 암벽화를 협찬해 주시는 김성진 대표님이라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께서 약 2년 전부터 계속 협찬을 해주셨습니다.
아들이 하일로노무스 스피드 암벽화를 신고 나서는 너무나 좋다고 다른 신발은 못 신겠다고 말하더라고요.
스마트스토어 링크 : 하일로노무스
Q. 결승전에서 일본 선수가 부정 출발을 안 했더라면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 거라 예상되나요?
아빠 오늘 되게 몸이 좋다 하며 연락이 왔더라고요 오늘 컨디션이 너무 좋다고 말하면서 4강에서 맞붙은 카자흐스탄 선수가 상당히 기록이 좋은 선수인데
상원이가 5.274초를 달성하여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본 선수와 해볼 만하겠구나 왜냐면 아들이 평균 훈련 시에 5.3초대를 나와 주니까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는데 일본 선수가 실수를 하지 않았더라면
더 좋은 경기로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 해봅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리드로 시작을 했습니다.
조금 늦게 했지만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출전시 리드와 스피드 2개 종목으로 참가해 보았는데
상원이가 스피드 종목이 맘에 든다고 이걸 해보겠다고 그때부터 관심을 많이 갖기 시작했습니다.
Q. 전국에 선수 가족들에게 한 말씀 조언을 해주신다면?
특히 스피드 종목이 타 종목 보단 실수가 많은 종목이지 않습니까.
경기 중에 실수가 나오게 되면 애들이 제일로 섭섭할 건데 부모님들이 화나고 기분 나쁜 표정을 짓는 모습들 많이 보였습니다.
저의 와이프도 예전엔 아들이 실수를 하면 애한테 안 좋은 소리도 하고 짜증내고 그랬는데 알고보면 선수들이 힘들게 운동하고
제일 마음 아파하는 게 우리 자녀들 아닙니까?
그래서 화나더라도 참고 아이들 앞에서 꿋꿋하게 지원하고 리드해 용기를 볻돋아 주시는 게 가장 바람직한 부모의 자세이며
항상 격려의 말씀을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Q 앞으로 아들 최상원 선수를 위해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 종목 자체가 장래에 대한 불안한 감이 좀 많이 있습니다.
애 엄마가 상원이에게 어떤 말을 했었냐면 공부를 같이해라 공부를 같이해야 나중에 이 종목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너무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에 매달려서 되겠냐 항상 두 가지를 봐라 보라고 아들에게 말을 꺼냈었습니다.
그때 상원이가 한 이야기가
엄마~ 엄마는 아들을 못 믿어? 나는 이 길로 성공할 자신이 있으니 믿고 한번 지원을 해달라고 말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 이 아이가 진짜로 해보려고 하는구나라고 생각이 들었고 우리도 이 길을 계속 끝까지 이끌고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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