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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의소리(뉴스&이슈)

제2회 전국발달장애 스포츠클라이밍대회 1위 고준후 스포츠꿈나무

기사입력 11시간 5분전
profile_image 김주운 기자 (wingmen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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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대구광역시 전국발달장애 전국스포츠클라이밍대회 1위 고준후 스포츠꿈나무


   아들의 마음을 읽은 엄마

 발달장애 아이들은 표현을 하지 못해요 엄마가 아들의 마음을 읽고 대신해서 올립니다.

   <고준후 선수 인터뷰>

 대회 전 걱정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자신이 있었습니다. 

대회때 완등을 했고, 1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1등 소식에 학교 선생님들도 친구들도, 같이 운동하는 형

누나들도 많이 축하해주었습니다.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1등을 하기 위해 열심히 클라이밍을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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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를 중심으로 사진 왼쪽 준후의 형 고 준혁(2025상반기 lank 1위)  오른쪽 고 준후  발달장애 스포츠꿈나무


   <아빠의 인터뷰>

 발달장애는 전반적 영역의 발달지연으로 인간이 수행해야 되는 모든 기능들이 느립니다.

클라이밍은 치료적인 측면에서 이러한 모든 것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최적의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발달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클라이밍 시설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없어지기를 바라고,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클라이밍 시설이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열악한 환경에서 대회를 준비해 주신 주최 측에게 감사드리고, 오늘의 경험에

많은 감정들이 교차합니다. 

 대회 참여에도 큰 의미가 있지만, 1등을 해서 아이가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될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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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준후 선수는 예선 루트 4개 모두 top 달성하여 결승에 진출하였고 진출자 중 다섯 명이 TOP을 찍어 동률이 발생되었는데 주최 측에서는 

파이널 라운드 문제를 추가로 만들어 주기로 결정해서 마지막 추가 경기에서는  고준후 선수가 유일하게 완등을 하여 1위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기자>

 4년 동안 전국 대회를 다니면서 고준후 선수를 지켜 보았다.  정상적인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에 형과 함께 같이 출전하는 모습을 보고 

부모가 대단하신분들이다 라고 존경스럽기도 했고 준후 선수가 늘 완등을 못하고 어떨 때는 초반에 막혀서 더이상 오르지 못하면 주먹으로

인공암벽 패널을 쾅쾅 두드리며 짜증도 내고 내려와서 바닥에 누워 울기도 한 모습이 연출될 때마다 안타깝기도 하였지만

 이제는 엄마 아빠가 둘을 항상 델고 다니다가 형과 동생을 각자 나누어 상황에 맞게 대회를 참가 하는 열정을 보고 역시 부모밖에 없다

라는 감동을 느끼게 해주었다.    



<피플러브 대표>

 고준후 경우는 다른 발달장애아보다 사고 능력이 매우 우수한 편입니다.

부모가 클라이밍을 오랫동안 하면서 좋은 능력을 만들어 준거 같습니다. 내년부터는 준후가 계속 1등을  할수 없게 문제를 따로 난이도를

조절해서 특별히 만들어 줘야 할 거 같습니다. 하하하

 김종호 심판과 의논을 해서 준후의 실력을 확인했으니 앞으로 발달장애우들도 스페셜올림픽 등에 종목이 채택이 되어서 나갈 수 있는 

날이 오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준후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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