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한계를 딛고 더 높이… '2026 제1차 KPC 파라클라이밍 강습회' 군산서 성료
김주운 기자 (wingmen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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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파라클라이밍(장애인 스포츠클라이밍)의 저변 확대와 유망주 발굴을 위한 '2026 제1차 KPC(대한장애인체육회) 파라클라이밍 강습회'가 지난 3월 28일(토)부터 29일(일)까지 양일간 전북 군산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강습회는 장애를 넘어 암벽 등반에 도전하고자 하는 예비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마련되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각 및 지체 장애 등 다양한 유형의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파라클라이밍 경기의 핵심인 '탑 로프(Top Rope)' 방식을 활용한 안전 확보 및 등반 기초 훈련이 진행되었다. 특히, 참가자들의 장애 유형과 등급(Classification)에 맞춘 1:1 맞춤형 등반 기술 교육이 이루어져 실질적인 기량 향상을 도왔다. 시각 장애 참가자들을 위해서는 지상에서 등반 방향을 알려주는 '사이트 가이드(Sight Guide)'와의 호흡을 맞추는 실전 훈련도 병행되었다.
파라클라이밍이 다가오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패럴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국내 스포츠계에서도 해당 종목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이번 강습회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가대표급 우수 선수를 조기 발굴하고, 국내 파라클라이밍의 기초 인프라를 탄탄히 다지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장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암벽을 오르는 모습에서 깊은 감동과 가능성을 보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인들이 파라클라이밍을 안전하고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인프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틀간의 땀방울로 가득 찼던 이번 제1차 강습회를 시작으로, 2026년 한 해 동안 한국 파라클라이밍이 얼마나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약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 "세계를 향한 힘찬 도약"… 2026 파라클라이밍 상반기 국제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군산서 개최
대한민국 파라클라이밍(장애인 스포츠클라이밍)을 대표해 세계 무대에 나설 태극마크의 주인공들이 전북 군산에서 가려졌다.
'2026 파라클라이밍 상반기 국제대회 참가 선수 선발전'이 전북 군산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다가오는 2026년 상반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이 주관하는 파라클라이밍 월드컵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중요한 무대로, 전국 각지에서 최고 기량을 갖춘 파라클라이머들이 총출동했다.
경기는 선수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암벽 상단에 로프를 미리 고정하고 오르는 '탑 로프(Top Rope)'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참가 선수들은 시각장애, 상·하지장애, 관절 및 근력 장애 등 각자의 장애 유형과 등급(Classification)에 따라 세부 종목으로 나뉘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특히 파라클라이밍이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패럴림픽 정식 종목으로 최종 채택되면서 국가대표를 향한 열망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홀드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자신의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는 눈부신 투혼을 발휘해, 지켜보는 관중과 관계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시각장애 부문에서는 선수와 지상에서 무전으로 코스를 안내하는 '사이트 가이드' 간의 완벽한 호흡이 돋보이는 명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대회 관계자는 "선수들의 기량이 매년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국제 무대에서의 경쟁력도 충분하다"며, "이번에 선발된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여 상반기 국제대회에서 한국 파라클라이밍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치열한 선발전을 뚫고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선수들은 곧바로 강도 높은 집중 훈련에 돌입하여, 상반기 국제대회를 향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파라 스포츠클라이밍(Para Sports Climbing)이란?
파라 스포츠클라이밍(또는 파라클라이밍)은 신체적 또는 시각적 장애가 있는 선수들이 참여하는 스포츠클라이밍입니다. 선수들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며 인공 암벽을 오르는 종목으로,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라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등급 분류(Classification)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핵심 소식: 2028 LA 패럴림픽 정식 종목 채택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은 2006년부터 파라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하며 꾸준히 저변을 확대해 왔습니다. 그 결과, 최근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패럴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최종 채택되는 쾌거를 이루며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경기 방식
파라클라이밍 대회는 일반 스포츠클라이밍의 '리드(Lead)' 종목과 유사하지만, 선수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탑 로프(Top Rope)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탑 로프 등반: 암벽의 가장 높은 곳에 미리 로프를 안전하게 고정해 둔 상태에서 등반합니다. 추락 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채점 기준: 제한 시간 내에 홀드(손잡이)를 잡고 암벽을 오르며, 완등(Top)을 하거나 가장 높이 도달한 위치를 기준으로 점수를 산정해 순위를 매깁니다.
가이드 시스템 (시각 장애): 시각 장애 등급 선수들은 '사이트 가이드(Sight Guide)'의 도움을 받습니다. 가이드는 지상에서 무전기나 헤드셋을 통해 선수에게 다음 홀드의 위치와 이동 방향을 실시간으로 설명하며 등반을 돕습니다.
장애 유형에 따른 주요 등급 분류
공정한 경기를 위해 선수의 장애 부위와 정도에 따라 크게 4가지 카테고리로 나뉘며, 각 알파벳 뒤에 붙는 숫자가 작을수록 장애의 정도가 중증임을 의미합니다.
B (Visual Impairment - 시각 장애): 시력 및 시야의 제한 정도에 따라 B1, B2, B3로 분류됩니다.
AU (Upper Limb Deficiency - 상지 장애): 팔의 절단이나 상지 기능의 제한이 있는 선수가 속합니다. (예: AU2, AU3)
AL (Lower Limb Deficiency - 하지 장애): 다리 절단, 편측 하지 장애, 다리 길이의 현저한 차이 등이 있는 선수가 속합니다. (예: AL1, AL2)
RP (Range and Power - 관절 가동 범위 및 근력 장애): 뇌성마비, 신경학적 손상 등으로 인해 신체의 근력, 협응력, 관절 가동 범위에 제한이 있는 선수가 속합니다. (RP1, RP2, RP3로 분류)
선발전 운영 : 문재흥
심판 : 함영미, 유수영
루트세터 : 조성호, 조호진, 김정엽
확보위원 : 조호진, 김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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