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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자연암벽

선운산의 자연암벽 세계로.. 투구바위-속살바위

기사입력 2025-02-02 21:08
profile_image 김주운 기자 (wingmen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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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산 도립공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삼원면 연화리 산130

​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투구바위까지 거리는 약 3km이며 올라갈 땐 약 50분 소요 내려올 땐 25분 정도 어프로치가 좀 되는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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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제   저수지

도솔제는 선운사와 해리면으로 통하는 희어재 방향에 쌓은 저수지 제방이다. 

이 저수지는 도솔천에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고 흐르도록 조절해주고 있다. 

현 일주문 밖에 논이 있었고, 그곳에서 농사를 지을 적에는 농업용수로서도 쓰였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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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방길

주차장을 출발하여 선운사를 지나 올라오다 보면 도솔제 제방길이 나오고 이 길을 따라 좌측으로 가면 등반로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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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계단

여기 철계단부터는 가파른 구간이라 땀이 날 정도로 힘들다.

숨이 차오르다 보면 기다란 막대기 이정표가 보이게 되고 좌측으로 가면 속살 바위 계속 직진하면 투구바위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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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구바위

바위 전체가 정식 명칭이 투구 바위인데 노랗게 표시가 된 부분만 속살 바위라고 칭한다. 

붉은색 표시는 투구바위 암벽등반 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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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살바위는 여인의 살결같이 부드럽고 흰색을 띠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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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살바위

속살 바위에는 약 48개의 루트가 개척되어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시사철 등반이 가능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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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동설한에도 살얼음을 녹이는 뜨거운 청소년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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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살바위

투구바위 위에서 바라본 모습은 큰 바위가 두개로 나뉘어 있다. 왼쪽 큰 바위에 끄트머리 둘레가 속살 바위 코스이다.

국내 최고의 하드프리암장 선운산의 속살바위와 투구바위 이다. 원주에 위치한 간현암의 최고 난이도는 5.13급이지만 투구바위에는 5.14급의 고난도 루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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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 암벽화 Hylonomus 하일로노무스  대표 김성진

그는 선운산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달랐고 그가 개발한 암벽화 명칭도 선운산 속살 바위 루트명으로 지을 정도로 애착이 갔고 집과 사무실도 고창으로 옮겨와 1년 365일 선운산을  등반코스로 자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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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lonomus 하일로노무스  

하일로노무스(Hylonomus) 암벽화는 속살 바위의 루트 명 '새내기'부터 '베오배'(best of best) 선수용 '업버전"(Up version) 등 초보자용 부터 각 명칭이 선운산의 애착이 담겨있다. 그리고 최근 스피드용 신발까지도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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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살바위

속살 바위 도착하면 좌측 아래로 내려가는 곳이 C 구역이 되겠다.

우측으로 올라갈수록 B 구역 다음으로 A 구역이 되고 더 올라가면 투구바위가 나온다.

속살바위는 1994년부터 서울 클라이머들에게 개척되기 시작되었으며 개척의 주역들 김동현씨가 주(Joo), (5.12a),  새내기(5.11b),  어딘가 너머 무지개가(5.12d)를, 강희윤씨가  선운산 람보(5.13a), 꼽살이(5.13a)를 개척했다. 

또한 윤현승씨가 돌담에 비치는 햇살같이(5.11d), 박현규씨가 96 여자예선(5.12a), 퍼즐(5.12b)을, 백암산악회가 백암 1(5.10c), 백암2(5.10d), 백암3(5.10b),  백암4(5.11b), 백암5(5.11a)를 개척하였다.

 속살바위 최대 루트 개척자는 마경오씨이다. 

 때로는 힘들겠지만, 마지막 여인, 업버전 등 90여개의 루트를 개척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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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구바위

투구바위 위에서 바라본 모습은 큰 바위가 두개로 나뉘어 있다. 

붉은색으로 표시된 곳이 투구바위 루트가 개척되어 있는 곳이고 바깥쪽이 아직 네이밍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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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구바위

투구바위에 도착하면 터널처럼 양 사이드로 암벽 루트들이 뻗어 있고 속살 바위와는 다른 어두운색을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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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구바위

투구바위는 높이 15m, 폭 50여 m의 바위 2개가 양쪽으로 마주보고 있으며 석회암과 유사한 안산암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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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대표 초대감독 황평주등반교실

투구바위 조커 5.14a/b를 개척하신 분이다. 등반교실 선수들을 데리고 호연지기를 키우며 자연암벽을 찾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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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구바위 루트 개념도

투구바위는 양쪽의 암벽으로 이루어져 하루 종일 햇볕이 들지 않아 여름철에 인기가 많은 곳이다.

 

김주운 기자 (wingmen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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