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이 동시에 달린다" 사상 최초 '스피드 4' 돌풍… 한국 대표팀 3인, 본선 32강행 안착
김주운 기자 (wingmen3@naver.com)
본문
[현지 테크니컬미팅 현장 손민.김자하 코치]
4레인 32강 결승(본선) 경기 방식 핵심 요약
4인 동시 레이스: 본선에 진출한 32명의 선수가 4명씩 1조를 이루어 A, B, C, D 4개의 레인에서 동시에 등반을 시작합니다.
상위 2명 생존 (변형 토너먼트): 메달 결정전(Medal's finals) 전까지 각 레이스(조)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낸 상위 2명의 선수만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합니다.
연습 경기(Practice) 폐지: 선수들은 본선 토너먼트에서도 사전 벽 적응 훈련이나 연습 레이스 없이 곧바로 실전에 임해야 합니다.
⚖️ 특수 상황 및 판정 규정 (테크니컬 미팅 자료 기준)
일반 결승 라운드 (메달전 제외): 진출권이 걸린 공동 2위 등 다수의 동률(Ties)이 발생할 경우, 해당 선수들에 한해 단 '1회'만 재경기를 진행하여 진출자를 가립니다.
부정출발(False Start) 예외 상황: 만약 4명 중 3명이 동시에 부정출발을 범한다면, 규칙을 지킨 1명은 와일드카드(Wildcard)로 다음 라운드에 자동 진출하고, 실격된 3명이 다시 재경기를 치러 남은 1장의 진출권을 다툽니다.
메달 결정전의 엄격한 예외: 최종 메달이 걸린 레이스에서는 오직 '금메달'이 걸린 동률 상황에서만 재경기를 허용합니다. 그 외의 순위 동률이나 부정출발 발생 시에는 재경기(No re-run) 없이 규정에 따라 그대로 공동 순위가 확정되거나 즉시 실격 처리됩니다.
[기사] 사상 최초 '4레인 동시 등반' 열린다! 크라쿠프 월드시리즈, 역대급 32강 쾌속전 개막
- 월드 클라이밍 시리즈 사상 최초 '스피드 4(Speed 4)' 시스템 도입, 극한의 속도전 예고
- 예선 1위는 미국 석권… 남자부 마이클 홈(4.80초), 여자부 엠마 헌트(6.05초)
- 참가 규모 폭증으로 본선 32강 확대… 대한민국 최상원·정지민·성한아름 결승 라운드 진출
- 한 조 4명 중 상위 2명만 살아남는 무자비한 토너먼트 룰 적용
(2026년 7월 3일) – 세계 최고의 스피드 클라이머들이 모인 '2026 월드 클라이밍 시리즈 크라쿠프 대회'가 클라이밍 대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본선 라운드의 막을 올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월드 클라이밍 시리즈 사상 최초로 4명의 선수가 동시에 벽을 오르는 '4레인(Speed 4)' 시스템이 전격 도입되어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불을 뿜은 예선전… 압도적인 미국의 스피드와 한국 대표팀의 32강 진출
본선에 앞서 치러진 남녀 스피드 예선은 초당 프레임을 쪼개는 치열한 기록의 향연이었다. 남녀부 모두 미국(USA) 대표팀이 리더보드 최상단을 장식했다. 남자부에서는 마이클 홈(Michael HOM)이 4.80초의 놀라운 기록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여자부 역시 엠마 헌트(Emma HUNT)가 6.05초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도 투혼을 발휘하며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대회 규정에 따르면 참가자가 32명 이상일 경우 스피드 4 종목에 한해 32명이 결승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이 규정에 따라 남자부의 최상원(5.18초, 예선 25위)과 여자부의 정지민(6.82초, 19위), 성한아름(6.85초, 20위)이 모두 상위 32인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사상 첫 4레인 결승 무대에 서게 되었다.
남자 스피드 (Men's Speed)
남자 스피드 예선 주요 성적
예선 상위 기록자 및 대한민국 선수들의 성적입니다. (최고 기록 기준)
| 순위 | 선수명 (영문 / 한글) | 국가 | 최고 기록 (초) | 비고 |
| 1 | Michael HOM (마이클 홈) | USA | 4.80 | 전체 1위 |
| 2 | Ryo OMASA (료 오마사) | JPN | 4.806 | |
| 3 | Yicheng ZHAO (이청 자오) | CHN | 4.81 | |
| ── | ──────────────────────── | ─── | ─── | ──────── |
| 25 | Sangwon CHOI (최상원) | KOR | 5.18 | 32강 진출 |
| 38 | Jinyong JO (조진용) | KOR | 5.379 | 예선 마감 |
| 43 | Dongjun KIM (김동준) | KOR | 5.421 | 예선 마 |
여자 스피드 (Women's Speed)
여자 스피드 예선 주요 성적
예선 상위 기록자 및 대한민국 선수들의 성적입니다. (최고 기록 기준)
| 순위 | 선수명 (영문 / 한글) | 국가 | 최고 기록 (초) | 비고 |
| 1 | Emma HUNT (엠마 헌트) | USA | 6.05 | 전체 1위 |
| 2 | Aleksandra MIROSLAW (알렉산드라 미로스와프) | POL | 6.14 | |
| 3 | Leslie Adriana ROMERO PÉREZ (레슬리 아드리아나 로메로 페레스) | ESP | 6.26 | |
| ── | ──────────────────────── | ─── | ─── | ──────── |
| 19 | Jimin JEONG (정지민) | KOR | 6.82 | 32강 진출 |
| 20 | Hanareum SUNG (성한아름) | KOR | 6.85 | 32강 진출 |
시리즈 사상 최초의 4레인 경기… '4명 중 2명만 살아남는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새롭게 도입된 스피드 4레인(A, B, C, D) 시스템이다. 대규모 32강 일정을 빠르고 박진감 넘치게 소화하기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관중들에게는 최고의 볼거리를, 선수들에게는 최고의 압박감을 선사한다.
월드 클라이밍 대회 규정에 따르면, 스피드 4 종목의 결승은 각 레이스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낸 단 2명의 선수만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변형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즉, 4명의 선수가 15m 벽에 일렬로 서서 동시에 출발한 뒤, 먼저 터치패드를 찍은 상위 2명만이 생존하는 극한의 데스매치 룰인 셈이다.
15m 수직 벽 위에서 4명의 선수가 동시에 뿜어내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다이노(Dyno) 동작이 크라쿠프 광장을 어떻게 수놓을지,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팀이 32강 무대에서 어떤 반전의 레이스를 펼칠지 전 세계 클라이밍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 스피드 4레인 기본 규정 (좌측 텍스트)
개요: 스피드는 레인 수(2레인 또는 4레인)와 관계없이 독립적인 개인 종목입니다.
기본 규칙: 순위, 결과, 세계 기록, 상금 및 규칙은 기존 2레인 벽과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예선 (Qualifications)
선수당 4번의 레이스가 주어지며, 연습 경기(Practice)는 없습니다.
상위 32명의 선수가 결승(본선)에 진출합니다.
결승 (Finals)
메달 결정전(Medal's finals) 전까지 각 레이스의 상위 2명 선수가 다음 단계로 진출합니다.
복수의 동률(Ties)이 발생할 경우, 해당 선수들에 한해 단 1회만 재경기(Re-run)를 진행합니다.
유일한 예외는 메달 결정전입니다. 동률이 '금메달'과 관련이 있을 때만 재경기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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