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보험 폭탄에 폐업 위기”… 실내 암벽장 업계, 국회 제도 개선 촉구 실태조사 착수
김주운 기자 (wingmen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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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의무보험 폭탄에 영세 암벽장 줄폐업 위기”… 실내 클라이밍 업계, 국회 전달 위한 전국 실태조사 착수
- 2022년 체육시설법 편입 후 보험료 2~3배 폭등… 소수 보험사의 일방적 손해율 전가 도마
- 대형 사고 부담을 무사고 영세 센터에 일괄 적용하는 구조적 모순 지적
- 체육시설법 대표 발의 국회의원실 사전 협의 거쳐… 전국 의견 모아 시행령·조정 항목 개정 촉구
2022년 6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체육시설법)’ 개정으로 인공암벽장업이 정식 신고 체육시설업으로 제도권에 편입된 지 4년 차를 맞았으나, 법정 의무가입 대상인 영업배상책임보험료가 비정상적으로 폭등하며 영세 자영업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경기도산악연맹 및 현장 운영자들은 법안을 대표 발의했던 임오경 국회의원실과의 사전 소통을 거쳐, 불합리한 보험 요율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전국 실내·외 암벽장 피해 실태 전수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 2~3배 치솟은 보험료… 일시불 강제 등 영세 센터 자금난 가중
체육시설법 개정은 초기 안전 기준 확립과 이용자 보장 체계 마련이라는 긍정적 취지로 출발했다. 그러나 의무보험 가입이 의무화된 이후 민간 손해보험사들의 요율이 단기간에 폭등하며 현장의 큰 반발을 사고 있다.
실제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두 곳의 암벽장을 운영하는 경기도산악연맹 이재준 부회장의 센터를 살펴보면:
- A 센터: 2022년 1,001,610원 -> 현재 2,294,000원 (약 129% 인상)
- B 센터: 2022년 1,332,120원 -> 현재 3,596,000원 (약 170% 인상)
단 34년 만에 23배 수준으로 급등했다. 더욱이 상당수 현장에서는 분할 납부나 카드 결제가 제한된 채 수백만 원에 이르는 금액을 현금 일시불로 납부하도록 요구받아 운영비 상승과 회원 감소를 겪는 업주들에게 심각한 자금난을 초래하고 있다.
■ 대형 사고 손해율, 무사고 암벽장에 일괄 전가… 구조 개선 시급
현장 분석에 따르면 현재 인공암벽장 배상책임보험은 위험도가 높다는 이유로 삼성화재 등 소수 보험사만 취급하고 있으며, 이들 보험사 역시 해외 대형 재보험사에 위험을 분산(출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대형 볼더링장에서 발생한 고액 사고(추락으로 인한 골절 및 후유장해 등)로 급증한 손해율과 준비금 부담이 전체 암벽장의 기본 요율에 일괄 반영되는 모순이 발생하고 있다.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 사고가 거의 없는 센터까지 억울하게 폭탄 요율을 감당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센터 면적, 암벽 종목(볼더링·리드), 과거 사고 이력 및 손해율 등에 따른 요율 세분화와 무사고 할인 적용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 의원실 사전 조율… 전국 데이터 취합해 입법 보완 추진
체육 단체의 단순 민원 제기만으로는 민간 보험사의 손해율 산정 구조를 바꾸기 어렵다는 한계가 확인되자, 업계는 입법 보완을 통한 직접 해결에 나섰다.
현장 운영진은 해당 법안을 대표 발의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사전 협의를 진행했으며, 의원실 측은 “입법 당시 미처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확인된 만큼 전국 센터의 구체적인 실태 자료가 모이면 시행령·시행규칙 조정 항목 신설 등 제도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준 부회장은 “체육시설업 편입 취지는 살리되, 불합리한 보험료 산정 방식과 납부 관행은 바로잡아야 한다”며 “전국 운영자들의 생생한 데이터가 모여야 실효성 있는 법적 대안을 도출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실태조사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실태조사는 온라인 설문 폼(https://forms.gle/nbcsbitbMDnwhP5FA) 및 유선 창구를 통해 진행 중이며, 모인 데이터는 국회 전달 및 향후 정책 간담회 기초 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문의 및 실태조사 참여]
- 담당: 경기도산악연맹 부회장 / 파주시산악연맹 스포츠클라이밍위원장 이재준
- 연락처: 010-5511-0570
- 온라인 접수: https://forms.gle/nbcsbitbMDnwhP5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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