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클라이밍 유럽 유스 시리즈 소우레 대회 성료… 이탈리아 유망주 강세 돋보여
김주운 기자 (wingmen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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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8~19일 포르투갈 소우레서 개최, 전 유럽 222명 유망주 총출동 - U19 남녀 볼더 부문 이탈리아 동반 우승 석권 - U17 여자부 아멜리 케기(스위스), 0.2점 차 극적인 금메달 획득 - 데이비드 모라 가르시아 심판위원장·토마스 올렉시 수석 루트세터 지휘로 공정성·변별력 높여
2026 시즌 월드클라이밍(World Climbing) 유럽 유스 시리즈(Europe Youth Series)의 개막을 알리는 볼더(Boulder) 대회가 4월 18일부터 19일(현지시간) 양일간 포르투갈 소우레(Soure)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포르투갈 스포츠클라이밍 연맹(FPME)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U17 부문 118명, U19 부문 104명 등 전 유럽에서 총 222명의 남녀 유망주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데이비드 모라 가르시아(David Mora Garcia) 심판위원장과 토마스 올렉시(Tomasz Oleksy) 수석 루트세터가 대회의 전반적인 운영과 루트 세팅을 진두지휘하며 수준 높은 경기 환경을 제공했다.
대회는 18일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19일 결승전과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반적으로 이탈리아 선수들의 강세가 뚜렷했다.
U19 남자부 볼더 결승에서는 이탈리아의 조반니 바뇰리(Giovanni Bagnoli)가 84.5점의 압도적인 점수로 오스트리아의 에이드리언 카선(Adrian Kathan, 69.7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U19 여자부 역시 이탈리아의 야코바 라우터(Jacoba Rauter)가 58.8점으로 프랑스의 루이즈 푸에치 야지드(Louise Puech Yazid, 54.2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이탈리아가 U19 남녀 부문 1위를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가장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U17 여자부에서는 스위스의 아멜리 케기(Amélie Kégi)가 84.7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프랑스의 에이미 레론델(Amie Lérondele)이 84.5점을 기록, 단 0.2점 차이로 메달 색이 갈리는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가 연출되었다. U17 남자부에서는 이탈리아의 피에트로 프란조니(Pietro Franzoni)가 69.4점으로 자국 동료인 레오나르도 도놀라(Leonardo Donolla, 49.5점)를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첫 유럽 유스 시리즈로 치러진 이번 소우레 대회는 참가 선수들의 동계 훈련 성과와 올해 볼더 과제의 최신 루트 세팅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였다. 성공적인 개막전을 마친 2026 월드클라이밍 유럽 유스 시리즈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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