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더 결산] 360도 회전부터 피겨포까지… 열광의 도가니 된 2026 팬아메리칸 볼더링 결승전
김주운 기자 (wingmen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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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6 스포츠클라이밍 팬아메리칸 시리즈 볼더링 결승, 미국 남녀 동반 우승으로 성료
- 화씨 100도(37℃) 육박하는 폭염 속, 선수들의 한계를 뛰어넘는 명승부 펼쳐져 - 여자부 멜리나 코스탄자, 난공불락 '3번 과제' 유일 완등하며 압도적 금메달 - 남자부 오기 치 우승… 신예 일라이자 핀의 파워풀한 무브 관중석 열광시켜
(2026년 7월 27일 -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2026 스포츠클라이밍 팬아메리칸 시리즈(2026 World Climbing Pan-America Series) 볼더링 결승전이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극한의 무더위 속에서 치러진 이번 결승전에서 미국의 멜리나 코스탄자(Melina Costanza)와 오기 치(Augie Chi)가 각각 남녀부 금메달을 목에 걸며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화씨 100도(섭씨 약 37도)에 육박하는 폭염과 건조한 기후 속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체력 안배와 미세한 마찰력 관리가 승패의 핵심 변수로 작용했다.
여자부 결승에서는 멜리나 코스탄자의 완벽한 기량과 집념이 돋보였다. 특히 스타일이 급변하며 다른 모든 출전 선수들을 좌절시켰던 마의 3번 과제에서, 코스탄자는 극도의 침착함과 투지를 발휘하며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완등 스위치를 눌렀다. 우승을 확정 지은 후에도 마지막 4번 과제까지 최선을 다하는 프로다운 모습으로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은메달은 미국의 나키아 샌더스(Nakia Sanders), 동메달은 캐나다의 안나 켈리(Anna Kelly)가 차지했다.
남자부 경기 역시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오기 치가 안정적이고 탄탄한 등반으로 1위를 거머쥔 가운데,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는 일라이자 핀(Elijah Finn, 미국)은 4번 과제에서 360도 회전하는 창의적이고 폭발적인 원암(One-arm) 무브를 선보이며 은메달을 획득,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남자부 동메달은 캐나다의 매튜 로드리게스(Matthew Rodriguez)에게 돌아갔다.
우승을 차지한 멜리나 코스탄자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다른 국가의 선수들과 함께 모여 서로의 기량을 겨루고 성장할 수 있는 팬아메리칸 대회의 커뮤니티 정신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열릴 월드컵 시리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북미와 남미 최정상급 클라이머들이 모여 한계에 도전한 이번 볼더링 경기의 뜨거운 열기는, 다음 날 이어지는 리드(Lead) 종목 예선 및 스피드(Speed) 결승전으로 계속해서 이어질 예정이다.
1. 대회 핵심 하이라이트 및 주요 해설 번역
결승전은 폭염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선수들의 체력과 마찰력 관리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중계진은 메인 캐스터와 함께 알렉스 존슨(Alex Johnson), 네이선 몬티(Nathan Monti)가 객원 해설로 참여해 현장감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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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면 1: 멜리나 코스탄자(Melina Costanza)의 여자부 3번 과제 완등
이 과제는 모든 선수를 좌절시켰던 고난도 문제였으나, 멜리나가 유일하게 완등하며 금메달을 굳히는 결정적 장면입니다.
해설 번역: 캐스터: "멜리나가 해냈습니다! 3번 과제의 첫 존(Zone) 도달입니다. 그녀도 자신이 해냈다는 걸 아네요. 벌써 관중들을 보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어요." 네이선: "아직 완등이 남았어요. 그녀는 끝까지 싸울 겁니다. 저렇게 발을 올리다니, 맙소사. 평정심을 유지하는 모습이 정말 대단합니다." 캐스터: "이럴 수가, 완등입니다! 멜리나 코스탄자의 3번 과제 유일한 완등입니다. 제 턱이 바닥에 떨어질 지경이에요(말문이 막힙니다). 정말 넋을 잃게 만드네요!"
명장면 2: 남자부 4번 과제에서의 치열한 사투와 창의적 무브
마지막 4번 과제는 엄청난 오버행과 파워를 요구하는 문제로, 선수들마다 각기 다른 창의적인 해법(베타)을 보여주며 중계진을 열광시켰습니다.
해설 번역: 네이선: "벤 한나(Ben Hanna) 선수의 '피겨 포(Figure Four, 팔에 다리를 걸어 버티는 기술)' 무브가 나왔어요! 정말 파워풀하네요. 옛날 올드스쿨 스타일을 가져왔어요." 캐스터: "일라이자 핀(Elijah Finn)을 보세요. 맙소사! 360도 회전하면서 한 팔로 당겨서 존(Zone)을 잡아냈습니다. 저렇게 어린 선수가 보여주는 엄청난 완력과 효율성이라니, 마치 기계 같아요."
2. 중계진 해설 심층 분석
이번 중계는 단순한 상황 전달을 넘어, 등반의 기술적 디테일과 선수들의 심리 상태를 훌륭하게 짚어냈습니다.
① 직관적이고 유쾌한 기술 네이밍 (Technical Commentary)
중계진은 루트 세터들이 의도한 복잡한 동작을 시청자가 이해하기 쉽게 독창적인 이름으로 불렀습니다.
The Tippy-Tappy Squeeze: 슬랩(Slab) 벽에서 발을 가볍게 두 번 탭(Tap)한 후 양 다리의 내전근(Adductor)을 이용해 홀드를 꽉 조이는 섬세한 동작을 표현한 해설진의 밈(Meme)입니다.
Froggy Mantle (개구리 맨틀링): 하체를 개구리처럼 넓게 벌려 무게중심을 올리는 동작을 묘사했습니다.
Underclings & Tension (언더클링과 텐션): 네이선 몬티는 언더클링(홀드를 아래에서 위로 당겨 잡는 기술)이 단순히 이두근의 힘이 아니라, 목부터 발끝까지 데드리프트를 하듯 전신 텐션(Full-body tension)을 만들어 마찰력을 극대화하는 원리임을 깊이 있게 설명했습니다.
② 루트 세팅에 대한 극찬 (Route Setting Appreciation)
해설진은 경기 내내 루트 세터들의 창의성과 의도를 분석하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질감의 마술 (Texture Play): 오렌지색 대형 볼륨에 질감이 없는(No-tex) 블랙 패널을 덧대어, 선수들이 아주 미세한 특정 각도로만 발을 딛도록 강제한 세팅을 "천재적(Genius)"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톤 시프트 (Tone Shift): 여자부 3번 과제처럼 과제 중간에 완전히 다른 스타일(강력한 다이내믹 동작 -> 극도로 섬세한 밸런스 동작)로 급변하는 세팅이 선수들의 즉각적인 멘탈 전환을 요구한다는 점을 날카롭게 짚어냈습니다.
③ 극한의 환경 요인과 선수의 대처 (Environmental Factors)
대회장 온도가 섭씨 37도(100℉)에 육박하는 가혹한 더위 속에서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해설진은 땀과 마찰력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 바지에 초크 자국이 남도록 손을 닦거나(Chalk handprint), 끊임없이 홀드를 브러싱하는 선수들의 행동을 조명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솔트레이크시티의 기후가 매우 건조하기 때문에, 매튜 로드리게스 선수가 마찰력을 높이기 위해 오히려 손에 수분을 보충(Hydrating)하는 스프레이를 뿌리는 장면을 포착하며 클라이밍의 디테일한 스킨 케어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④ 객원 해설의 케미스트리와 인간적인 스토리텔링
알렉스 존슨은 현재 경기를 뛰고 있는 멜리나 코스탄자의 연인이기도 합니다. 캐스터가 "세계 최고의 해설자 중 한 명"이라고 치켜세우자, 알렉스가 농담을 주고받는 등 현장 분위기가 매우 화기애애했습니다.
네이선 몬티는 다음 날 리드(Lead) 경기에 직접 출전하는 현역 선수로서, 등반가들이 실패 후 겪는 'Kiss and Cry(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대기석)'의 감정을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며 생동감 있는 해설을 제공했습니다.
[솔트레이크시티 2026] 코스탄자-치, 폭염 뚫고 볼더링 '홈타운 스윕'…10대 신예 돌풍 매서워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26 월드 클라이밍 팬아메리카 시리즈 볼더링 결승에서 미국의 멜리나 코스탄자와 어기 치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cite: 1, 2]. 섭씨 38도(화씨 100도)를 웃도는 가혹한 날씨 속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노련한 챔피언의 품격과 10대 영재들의 폭발적인 잠재력이 동시에 빛난 무대였다[cite: 2].
여성부: '완벽한 스윕' 멜리나 코스탄자의 챔피언 마인드
여성부에서는 미국의 멜리나 코스탄자(Melina Costanza)가 예선, 준결승, 결승을 모두 1위로 통과하는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cite: 2]. 특히 코스탄자는 결승 3번 과제(W3)에서 다른 선수들이 모두 실패한 가운데 유일하게 완등(Top)에 성공하며 우승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cite: 2].
여성부 우승자: 멜리나 코스탄자 (Melina Costanza / 미국)
1. 3번 과제의 승부처: 폭발력에서 섬세함으로의 '톤 시프트(Tone Shift)'
멜리나 코스탄자는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완등에 성공했던 3번 과제(W3)를 이번 결승전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다.
관중과의 호응: "존(Zone) 홀드를 잡았을 때 나도 모르게 관중들의 호응을 유도(Amp up)했다. 평소 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관중을 호응시켜 놓고 떨어지면 너무 창피할 것 같아서 무조건 탑까지 가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난구간 파훼법: "3번 과제는 스타트의 순수한 폭발력(Aggression)에서 존 이후의 극도로 섬세하고 물리적인 등반으로 신체 톤을 전환(Tone shift)해야 했다. 지상에서 마음을 다잡을 시간도 없이 벽에 매달린 채 톤을 바꿔야 했기에 존에서 탑으로 가는 구간이 가장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2. 100%를 쏟아붓는 챔피언 마인드
이미 3번 과제 완등으로 금메달을 사실상 확정 지은 상황에서도, 코스탄자는 마지막 4번 과제에 모든 체력을 쏟아부었다.
"매 등반마다 100%를 쏟아붓지 않는다면, 대회가 끝난 뒤 다음 훈련을 위해 무엇을 보완해야 할지 알 수 없습니다. 승패와 상관없이 모든 과제에 내가 가진 전부를 던지는 것이 나의 기준입니다."
3. 미주 대륙의 축제와 가족에 대한 감사
팬아메리카 대회의 의미: "유럽이나 아시아처럼 여러 국가의 선수들이 모여 서로의 성장을 확인하고 교류하는 대회가 미주 대륙에도 더 많아지길 바란다."
가족 및 연인과의 기쁨: 준결승전에 출전한 동생 레오 코스탄자(Leo Costanza)와 결승 직전 아쉽게 탈락 후 중계 해설로 활약한 여자친구 알렉스 존슨(Alex Johnson)을 언급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코스탄자-존슨 가족 모두에게 매우 뜻깊고 기쁜 날"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남성부 우승자: 어기 치 (Auggie Chi / 미국)
1. "가장 즐거웠던 과제는 완등하지 못한 4번 과제"
1, 2, 3번 과제를 연속으로 완등하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지은 어기 치는 뜻밖에 마지막 4번 과제(M4)를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부담 없는 등반: "1~3번 과제를 모두 완등했지만, 4번 과제가 가장 재미있었다. 완등에는 실패했지만 부담감을 내려놓고 매트 위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어 정말 즐거웠다."
승리를 직감한 순간: "1번 과제를 오를 때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3번 과제를 완등하고 4번 과제에서 존을 잡았을 때 비로소 1위가 확정되었다는 안도감이 들었다."
2. 깜짝 출전과 월드컵을 향한 포부
원래 이번 팬아메리카 시리즈 참가 계획이 없었던 어기 치는 막판 참가 결정이 최고의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스케줄 변경: "유럽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으나 막판에 참가를 결정했다. 결과가 좋게 나와 매우 기쁘다."
월드컵 무대 준비: "지역 대회에서 국제 대회로 넘어오며 큰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을 발판 삼아 오는 10월 열릴 솔트레이크시티 IFSC 월드컵에서도 발전된 기량을 증명하겠다."
우승 축하 계획: "특별한 파티보다는 친구들과 모여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을 것"이라고 소박한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 결승전은 폭염 속에서도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투혼과 노련함이 빛났으며, 우승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세계 정상급 클라이머들의 뛰어난 기량 뒤에 숨겨진 솔직하고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3. 대회 최종 결과 (Podium Results)
중계 후반부 시상식을 바탕으로 정리한 남녀부 최종 결과입니다. 미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캐나다 선수들이 남녀부 모두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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