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시아 유스 시리즈 '김윤규·윤봄 금메달' 한국 스포츠 클라이밍, 아시아 8개국 각축전 속 저력 과시
김주운 기자 (wingmen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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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거대한 물량 공세 뚫고 맺은 결실"… 한국 청소년 클라이밍 대표팀, 열악한 환경 속 빛난 투혼
- 아시아 8개국 참가 '2026 아시아 유스 시리즈 취안난' 성료 - - 올림픽 겨냥한 중국의 64명 대규모 파견 속, 韓 21명 소수정예로 7개 메달 수확 - - 선수단·코칭스태프·학부모가 하나 된 열정으로 빚어낸 값진 성과 -
[2026년 8월 17일] 아시아 스포츠 클라이밍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축제인 '2026 월드 클라이밍 아시아 유스 시리즈 취안난(World Climbing Asia Youth Series Quannan 2026)'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대한민국 청소년 국가대표팀이 거대한 물량 공세를 이겨내고 7개의 메달(금 2, 은 2, 동 3)을 수확하는 기적 같은 선전을 펼쳤다.
지난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장시성 취안난현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 중국,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마카오, 일본, 홍콩 등 8개국이 참가해 U15, U17 부문 남녀 볼더, 리드, 스피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개최국 중국과 중화권 국가들의 엄청난 기세였다. 최근 인민일보 보도 등에 따르면, 중국은 스포츠 클라이밍을 2028년 LA 올림픽과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을 대비한 집중 육성 종목으로 지정했다. 올해 초 선발된 국가청년스포츠클라이밍팀(청소년 대표팀) 소속으로 이번 대회에만 무려 64명의 선수(스피드 부문 29명 포함)와 17명의 코칭스태프를 파견하며 막강한 지원을 쏟아부었다.
반면,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들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지원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 대회에 임해야 했다. 하지만 21명의 소수 정예 선수단은 흔들리지 않았다. 감독 1명과 코칭스태프 5명, 그리고 사비와 긴 시간을 들여 현장까지 동행한 3명의 학부모가 온전히 한 팀이 되어 선수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 "열악한 환경 이겨낸 우리 아이들, 모두가 영웅입니다" (한국 선수단 가족의 현장 소회)
대회 내내 곁에서 선수들을 지켜본 대표팀 가족은 현장의 벅찬 감동을 이렇게 전했다.
"이번 대회 U15 부문을 비롯해 전 종목에서 중국과 중화권의 기세가 정말 엄청났습니다. 올림픽을 대비해 육성 종목으로 지정하고 국가 차원에서 파견한 중국의 거대한 규모와 지원을 보며 부러운 마음도 컸습니다.
하지만 그들에 비하면 턱없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은 주눅 들지 않았습니다. 21명의 우리 선수단과 헌신적으로 이끌어주신 감독님, 다섯 분의 코칭스태프, 그리고 타지에서 함께 고생해 주신 세 분의 부모님들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 뛰었습니다. 그 피땀 어린 고생 덕분에 대한민국 선수들이 이토록 값진 선전을 거두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메달의 색깔을 떠나, 악조건을 뚫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우리 선수단 모두가 진정한 챔피언입니다."
[취재수첩] 현장의 숨결을 온전히 전하지 못한 진한 아쉬움
이번 '2026 월드 클라이밍 아시아 유스 시리즈 취안난' 대회의 생생한 열기를 국내 클라이밍 팬들에게 전하기 위해, 당초 현지 중계진의 해설을 세밀하게 분석하여 기사에 녹여내려 했다. 선수들의 미세한 움직임에 반응하는 현장의 호흡과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분석을 더해 기사의 입체감을 살리고자 했던 것이다.
하지만 중국 현지에서 송출된 중계방송의 오디오 음질 저하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잡음과 끊김 현상이 심각해 정확한 해설 판독과 번역이 불가능했던 점은 스포츠 보도를 업으로 삼는 기자로서 짙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국제 대회의 격에 맞는 인프라와 중계 시스템 개선이 시급해 보이는 대목이다.
현지 중계의 한계로 인해 경기장의 긴장감을 활자로 완벽히 구현해 내지 못한 것은 못내 안타깝지만, 그보다 더 뇌리에 깊게 박힌 것은 따로 있었다. 바로 낯선 환경과 텃세 속에서도 묵묵히 홀드에 오르며 제 기량을 120% 발휘해 준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팀의 투혼이다. 악조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7개의 메달을 일궈낸 우리 선수들의 땀방울은, 그 어떤 화려한 해설보다도 크고 선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아시아 8개국의 청소년 선수들은 서로를 격려하고 교류하며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주었다. 대회 종료 후에는 참가국 선수들이 함께하는 교류 훈련 캠프가 진행되어 국경을 뛰어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이번 아시아 유스 시리즈를 통해 국제 무대 경험을 쌓은 선수들은 앞으로 성인 무대와 다가오는 올림픽 등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갈 예정이다.




1. 월드 클라이밍 파견 임원 (World Climbing Officials)
대회 대표 (Event Delegate): 슈리크리슈나 카두스카르 (Shrikrishna KADUSKAR / 인도)
2. 심판진 (Judging Team)

심판위원장 (Jury President): 정지현 (Jihyeon JEONG / 대한민국)
심판 (Judge): 후 지에 (Jie Hu / 중국)
심판 (Judge): 누르위자얀티 (Nurwijayanti / 인도네시아)
심판 (Judge): 오경훈 (Kyeong Hun OH / 대한민국)
3. 루트세터진 (Routesetting Teams)
볼더 헤드 루트세터 (Head Route setter Boulder): 주앙 에보라 (João Évora / 포르투갈) - 다양성 프로그램 임명(Diversity Programme Appointment)
볼더 루트세터 (Route setter Boulder): 도쿠나가 카즈야 (Kazuya TOKUNAGA / 일본)
볼더 루트세터 (Route setter Boulder): 탄 시후이 (Shi Hui TAN / 싱가포르)
리드 헤드 루트세터 (Head Route setter Lead): 프랜시스 로우 키엔 성 (Francis Low KIEN SEONG / 말레이시아)
리드 루트세터 (Route setter Lead): 무하마드 힐만 빈 하론 (Muhammad Hilman BIN HARON / 싱가포르)
리드 루트세터 (Route setter Lead): 로널드 노바 마마림빙 (Ronald Novar MAMARIMBING / 인도네시아)
4. 로컬 조직위원회 (Local Organiser Committee / 운영진)
대회 디렉터 (Event Director): 리 궈웨이 (Li Guowei)
스포츠 매니저 (Sport Manager): 장 하오란 (Zhang Haoran)
행정 및 물류 (Administration and logistics): 장 즈이 (Zhang Ziyi)
미디어 및 커뮤니케이션 (Media & Communications): 궈 샤오닝 (Guo Xia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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