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양] U17 스피드 15m 벽 7.42초 만에 주파… '스피드 샛별' 조윤서, 아시아 유스 U17 동메달 쾌거
김주운 기자 (wingmen3@naver.com)
본문
[아시아 유스] '스피드 유망주' 조윤서, 7.42초 번개 질주로 동메달… 이민준 男 4위 선전 - 조윤서, 3·4위전서 7.42초 기록하며 일본 사이토 꺾고 값진 銅 획득 - 남자부 이민준, 4강 진출 끝에 최종 4위 안착… 유지한·강예준 16강 분전 -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팀, 볼더·리드 이어 스피드 종목까지 메달 행진 이어가
대한민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이 볼더와 리드에 이어 스피드(Speed) 종목에서도 시상대에 오르며 전 종목 고른 경쟁력을 과시했다.
중국 구이양에서 열린 '2026 월드 클라이밍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 U17(15~16세) 스피드 결선에서 조윤서가 여자부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부 이민준이 최종 4위에 오르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 조윤서, 폭발적인 스타트와 정교한 터치로 동메달 획득
여자부 예선에서 7.44초(3위)를 기록하며 가볍게 16강에 오른 조윤서는 결선 토너먼트에서 더욱 매서운 질주를 선보였다.
16강전: 중국의 거유창을 상대로 7.55초를 기록하며 8강에 안착했다.
8강전: 중국의 위멍야오를 상대로 이번 대회 개인 최고 기록인 7.39초를 터치하며 압도적인 레이스로 4강에 진출했다.
동메달 결정전: 준결승에서 이번 대회 우승자 천누오(중국)에게 석패한 뒤 맞이한 3·4위전에서, 일본의 강호 사이토 소나(7.63초)를 상대로 흔들림 없는 7.42초를 찍으며 0.21초 차로 완승, 당당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결선에 오른 박나은은 8강에 진출해 8.17초를 기록하며 최종 8위권에 자리했고, 노윤서는 16강에 진출해 값진 경험을 쌓았다. 여자부 금메달은 천누오(7.26초), 은메달은 양즈자오(7.27초, 이상 중국)가 차지했다.
■ 이민준, 4강 진출 쾌거… 최종 4위로 남자 대표팀 최고 성적
남자부에서는 이민준의 활약이 돋보였다. 예선 6위(5.81초)로 16강에 진출한 이민준은 토너먼트에서 강심장의 면모를 발휘했다.
16강전: 카자흐스탄의 다비드 코노노프를 6.25초로 꺾고 8강에 올랐다.
8강전: 중국의 강호 왕차오화가 슬립으로 추락하는 사이 침착하게 벽을 완주하며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동메달 결정전: 준결승에서 은메달리스트 왕페이린(중국)에게 패한 후 이어진 3·4위전에서 인도네시아의 락사마나(5.43초)와 접전을 펼친 끝에 5.81초를 기록, 최종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예선에서 5.59초의 호기록으로 5위에 올랐던 유지한과 14위로 통과한 강예준도 나란히 16강 토너먼트 무대를 밟으며 한국 단거리 클라이밍의 미래를 밝혔다. 남자부 금메달은 저우밍이(중국), 은메달은 부정출발을 기록한 왕페이린(중국)에게 돌아갔다.
■ 전 종목 메달 수확… '올라운더 코리아' 입증
U17 부문에서 볼더(최정윤 동메달), 리드(김하빈 동메달)에 이어 스피드 종목까지 조윤서의 동메달과 이민준의 4위 진입을 더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특정 종목에 편중되지 않는 균형 잡힌 유망주 육성 성과를 증명하며 아시아 암벽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현장 중계석] "7.39초 폭발적 질주, 흔들림 없는 0.21초 차 완승"… 中 해설진 숨죽이게 한 조윤서의 '동빛 레이스'
중국 구이양에서 열린 '2026 월드 클라이밍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 U17 스피드 결선 토너먼트에서 대한민국 단거리 유망주들이 매서운 스피드로 암벽을 갈랐다. 현지 중계진은 15m 벽을 7초대, 5초대로 질주하는 한국 선수들의 폭발적인 스타트와 침착한 경기 운영에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 조윤서: "8강 7.39초 대회 개인 최고 기록… 3·4위전 완벽한 터치로 銅"
여자부 결선 토너먼트에서 동메달을 따낸 조윤서가 벽에 오를 때마다 중계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16강전 (7.55초): 중국의 거유창(7.97초)을 상대한 조윤서의 매끄러운 풋워크에 중계진은 "스타트부터 완벽하게 치고 나가며 거리를 벌리는 스피드가 압도적"이라고 평가했다.
8강전 (7.39초): 중국의 위멍야오(8.78초)와 맞붙은 8강에서는 이번 대회 개인 최고 기록인 7.39초를 터치하자 "상대의 실수를 틈타 거침없이 질주하는 폭발력이 대단하다"며 4강 진출을 높이 평가했다.
동메달 결정전 (7.42초): 일본의 사이토 소나(7.63초)와 맞붙은 3·4위전에서 중계진은 "초반 팽팽한 접전을 뚫고 중반 이후 한 뼘 앞서 나간 조윤서의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며 0.21초 차로 완승을 거두고 시상대에 오른 조윤서에게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
■ 이민준: "중국 강호 추락에도 흔들리지 않은 강심장… 男 4강 쾌거"
남자부 4강에 오른 이민준의 경기 운영 능력 역시 중계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16강전 (6.25초): 카자흐스탄의 다비드 코노노프(8.76초)를 침착하게 제압하며 8강에 올랐다.
8강전 (8.55초): 메달 후보였던 중국의 왕차오화가 슬립으로 추락하는 돌발 상황에서도 이민준은 당황하지 않고 완주하며 준결승 티켓을 획득했다. 중계진은 "단판 토너먼트의 높은 압박감 속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며 완주해 낸 강심장"이라고 칭찬했다.
동메달 결정전 (5.81초): 인도네시아의 락사마나(5.43초)와 접전을 펼치며 5.81초로 최종 4위를 기록, 한국 남자 스피드 대표팀 중 가장 높은 성적을 냈다.
■ 박나은·노윤서·유지한·강예준: 토너먼트 무대에서 빛난 한국 스피드의 저력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한국 유망주들의 고른 활약도 현지 중계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나은 (여자부 8강): 16강을 거쳐 8강에서 은메달리스트 양즈자오(중국)를 상대로 8.17초를 기록하며 8강 무대를 완주했다.
노윤서 (여자부 16강): 일본의 사이토 소나를 상대로 10.10초를 기록하며 값진 결선 경험을 쌓았다.
유지한·강예준 (남자부 16강): 예선 5위(5.59초)의 호기록을 냈던 유지한은 16강에서 중간 홀드 실수가 겹치며 9.00초로 마감했고, 강예준은 6.98초로 분전하며 16강 일정을 마쳤다.
U17 볼더(최정윤 동메달), 리드(김하빈 동메달)에 이어 스피드 종목에서도 조윤서의 동메달과 이민준의 4위 진입을 이끌어낸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팀은 현지 해설진의 찬사 속에 단거리와 난이도 전 종목에 걸친 탄탄한 기량을 아시아 무대에 확고히 각인시켰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