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양] "값진 동메달 쾌거!" 최정윤, 2026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 U17 볼더 결승 3위 입상
김주운 기자 (wingmen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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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6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 U17 볼더 종목 성황리 종료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팀, U17 남자부 최정윤 값진 동메달 획득!
배포일시: 2026년 8월 22일 (토)
작성: 전국클라이밍TV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시 관산후 공원에서 개최된 '2026 월드 클라이밍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 U17 볼더(Boulder) 종목 경기가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아시아 각국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 U17 대표팀은 남자부 결승에 진출한 최정윤(Jungyoon CHOI) 선수가 3위를 기록하며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U17 남자부: 최정윤, 접전 끝에 결승 동메달 획득 대회 첫날 예선 경기에서 79.8점을 기록하며 전체 6위로 결승에 오른 최정윤은 22일 열린 결승 무대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승에서 69.2점을 기록한 최정윤은 일본의 타쿠미 나카야마(Takumi NAKAYAMA)와 동점을 이루었으나, 세부 카운트백 판정에 의해 최종 3위에 오르며 아시아 무대 시상대에 올랐다. 이 부문 우승은 인도네시아의 아르다나 치칼 다마르울란(Ardana CIKAL DAMARWULAN)이 차지했다.
함께 남자부에 출전한 고휘찬(Hwi Chan KO) 선수는 69.4점으로 9위, 이하율(Hayool LEE) 선수는 64.2점으로 11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 U17 여자부: 윤봄·김하빈·노윤서, 아시아 무대서 잠재력 입증 여자부 경기에서는 윤봄(Bom YUN) 선수가 예선에서 108.8점을 획득하며 9위에 올라 아쉽게 결승 진출권을 놓쳤다. 이어 김하빈(Ha Been KIM) 선수가 94.1점으로 10위, 노윤서(Yun Seo NOH) 선수가 69.6점으로 11위를 기록하며 차세대 유망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대한민국 대표팀 U17 볼더 종목 최종 성적]
남자부
최정윤 (Jungyoon CHOI): 3위 (결승 69.2점 / 예선 6위)
고휘찬 (Hwi Chan KO): 9위 (예선 69.4점)
이하율 (Hayool LEE): 11위 (예선 64.2점)
여자부
윤봄 (Bom YUN): 9위 (예선 108.8점)
김하빈 (Ha Been KIM): 10위 (예선 94.1점)
노윤서 (Yun Seo NOH): 11위 (예선 69.6점)
볼더 종목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청소년 대표팀은 잠시 숨을 고른 뒤,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리드(Lead)와 스피드(Speed) 종목 예선 경기에 돌입하여 다시 한번 메달 사냥에 도전할 예정이다.
제공된 중계 해설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 대표팀 최정윤 선수의 등반 당시 중계진 및 해설위원이 언급한 내용을 정리해 드립니다.
[현장 중계석] "세계 4위의 위엄"... 중국 해설진도 감탄한 최정윤의 빛나는 동메달 투혼
- 2026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 U17 볼더 결승, 현지 중계진 분석 집중 조명 - "이탈리아 세계 대회 4위 실력자" 소개... 세밀한 밸런스 분석 눈길
2026 월드 클라이밍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 U17 남자부 볼더 종목 결승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건 대한민국 최정윤 선수. 치열했던 결승전 당시, 중국 현지 중계진과 해설위원은 최정윤 선수의 화려한 이력을 치켜세우며 그의 등반 과정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 "세계 대회 4위를 기록한 엄청난 실력자" 결승전 3조로 최정윤 선수가 암벽 앞에 등장하자, 중국 중계진은 그의 화려한 국제 대회 성적을 먼저 소개했다. 중계진은 "최정윤 선수는 한국 청소년 챔피언십 볼더 2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올해 7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세계 유스 챔피언십에서 남자 리드 5위, 볼더 4위라는 훌륭한 성적을 기록한 선수"라며 아시아 톱클래스 유망주로서의 경계심과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 마의 1번 루트, 날카로운 기술 분석 이날 결승 1번 루트는 까다로운 스타트 지점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고전한 마의 구간이었다. 최정윤 선수가 첫 시도에서 미끄러지자 해설위원은 "루트의 각도가 너무 높아서 다들 첫 시도에서 발을 확실히 딛지 못하고 튕겨 나오고 있다"며 난이도를 설명했다.
최정윤 선수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자세를 수정하며 완등을 시도하자, 해설위원은 그의 등반 자세를 세밀하게 짚어냈다. "현재 중심이 너무 오른쪽으로 쏠려 있다. 몸의 중심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시킨 후, 왼손을 뻗어 마지막 홀드를 통제해야 한다"며 미세한 무게 중심 이동과 밸런스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 야속한 4분의 타이머와 아쉬운 탄식 최정윤 선수는 해설진의 분석대로 침착하게 손발의 균형을 통제하며 완등 홀드 바로 아래까지 도달했다. 하지만 4분이라는 촉박한 제한 시간 속에서 누적된 체력 소모가 컸다. 마지막 홀드를 잡기 직전 크게 흔들리며 매트 위로 떨어지자, 중계진은 "스윙(반동) 동작이 꽤 컸다. 시간이 부족했다"며 짙은 아쉬움을 표했다.
비록 1번 루트에서 시간 배분과 체력 소진으로 완등의 마침표를 찍지는 못했지만, 최정윤 선수가 보여준 투혼과 정교한 루트 해석 능력은 중국 현지 해설진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벽에 오른 최정윤 선수는 결국 69.2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최종 3위에 오르며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현지 해설진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세계적인 기량을 증명한 최정윤 선수가 남은 리드와 스피드 종목에서 보여줄 다음 비상이 더욱 기대된다.


[결산 리포트] '새 규정의 늪'과 '루트 세터의 함정'... 중계 해설로 짚어본 U17 볼더 결승
2026 월드 클라이밍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 U17 볼더 결승전이 중국 구이양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결승전은 단순히 벽을 오르는 힘의 대결을 넘어, 강화된 IFSC 규정에 대한 적응력, 루트 세터의 심리전 돌파, 그리고 4분이라는 압박 속의 체력 안배가 맞물린 치열한 수싸움이었다. 현장 중계 해설진의 생생한 분석을 통해 결승전 승부의 핵심 요인을 분석했다.
1. 2026 WORLD CLIMBING 새 규정, '정지 스타트'가 첫 번째 승부처
올해 적용된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의 최신 규정에 따라 볼더링 종목의 스타트 조건이 한층 까다로워졌다. 선수는 사지를 스타트 홀드에 가볍게 올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신체를 완전히 안정적인 상태로 멈춘 뒤에야 다음 홀드로 이동할 수 있다.
이러한 규정 변화는 1번 루트부터 위력을 발휘했다. 해설진은 한국의 최정윤 선수를 비롯한 여러 선수가 높은 각도와 매끄러운 슬로퍼 홀드에서 완벽한 '정지 자세'를 잡지 못해 초반부터 튕겨 나오는 상황을 여러 차례 지적했다. 완력만으로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시작부터 미세한 카운터 밸런스(저항력)를 활용해 신체를 암벽에 고정하는 능력이 필수적임이 증명된 대목이다.
2. 루트 세터의 심리전: '착시'와 '볼륨의 함정'
결승 루트 곳곳에는 선수들의 시야와 판단력을 흔드는 루트 세터의 교묘한 의도가 숨어 있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여자부 2번 루트였다. 완등 홀드인 작은 지브(Jib) 홀드가 두꺼운 볼륨(구조물) 가장 상단에 위치해 있어, 선수들의 시점에서는 완등 홀드가 가려지는 '시각적 착시' 현상이 발생했다. 해설진은 "선수들이 두꺼운 볼륨에 몸을 기대어 안정적으로 등반하려 하지만, 루트 세터의 원래 의도는 큰 폭발력을 발휘해 위로 솟구치는 것이었다"고 분석했다. 선수들이 함정에 빠져 체력을 낭비하는 사이 시간은 흘러갔고, 중국의 루이징 선수가 유일하게 이 루트 세터의 의도를 꿰뚫고 완등에 성공하며 찬사를 받았다.
3. '키가 작아도 괜찮아' 공간을 지배한 밸런스 싸움
결승 4번 루트는 홀드 간의 거리가 매우 멀어 신장이 작거나 리치(팔 길이)가 짧은 선수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해 보였다. 하지만 경기는 체격 조건만으로 결정되지 않았다.
중국의 루이징 선수는 상대적으로 체격이 작음에도 불구하고, 멀리 떨어진 4번 루트의 완등 홀드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에 대해 해설진은 "선수들이 단순히 팔을 뻗는 것이 아니라, 무게 중심을 이동시키고 반대쪽 손과 발의 카운터 밸런스를 얼마나 정교하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반동(스윙)을 통제하고 하체의 힘을 분산시키는 정교한 밸런스 기술이 신체적 약점을 완벽히 극복한 것이다.
4. 잔혹한 4분의 타이머, 승패를 가른 체력 안배
결승전 특유의 4분 제한 시간은 유망주들에게 큰 압박이었다. 아이솔레이션(격리) 규정으로 인해 루트 관찰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체력 소모가 극심한 반복 시도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았다.
해설진은 여러 선수가 완등 홀드를 눈앞에 두고 체력 저하로 떨어지는 상황을 짚으며, "4분 동안 끊임없이 자세를 수정하며 에너지를 소진하기보다, 한 번의 시도라도 루트 세터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움직임을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총평] 더 진화한 아시아 클라이밍의 미래
중계 해설진의 분석을 종합해보면, 이번 U17 볼더 결승전은 아시아 청소년 선수들이 단순한 완력을 넘어 세계적인 규정 트렌드와 고난도 세팅을 영리하게 극복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무대였다. 까다로운 스타트, 루트 세터와의 두뇌 싸움, 극도의 체력전 속에서 투혼을 발휘한 유망주들의 성장이 앞으로 열릴 리드와 스피드 종목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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