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양] 韓 여자 스피드 클라이밍의 새 역사! 정지민·성한아름, 나란히 세계 4강 무대 점령
김주운 기자 (wingmen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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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 여자 스피드 클라이밍의 새 역사! 정지민 동메달 획득·성한아름 4위 쾌거
2026년 9월 12일
대한민국 여자 스피드 클라이밍 국가대표팀이 2026 구이양 세계 클라이밍 시리즈에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과시하며 나란히 3, 4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중국 구이양 관산후 공원 민족대연환 광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 스피드 부문에서 정지민 선수가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성한아름 선수가 최종 4위에 오르며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위상을 드높였다. 한 국가의 두 선수가 동시에 스피드 종목 세계 대회 4강(Final) 무대에 나란히 오르는 것은 한국 스피드 클라이밍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압도적인 경쟁력을 증명하는 기념비적인 성과다.
정지민은 최종 결승(Final) 라운드에서 6.39초를 기록하며 당당히 최종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16강(6.70초)과 8강(6.44초)을 거치며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페이스를 끌어올린 정지민은, 준결승에서 6.38초의 폭발적인 스피드로 조 1위를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이어지는 결승에서도 흔들림 없는 완벽한 등반으로 6.39초를 마크하며 세계 무대 시상대 한자리를 꿰찼다. 은메달을 차지한 우크라이나의 폴리나 할케비치(6.37초)와는 불과 0.02초 차이의 초접전 명승부였다.
함께 출전한 성한아름의 활약 역시 눈부셨다. 본선 16강(7.08초)과 8강(7.09초)에서 안정적인 등반으로 강호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준결승에서는 6.82초로 본인의 본선 최고 기록을 세우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고, 최종 결승 라운드에서 6.88초를 기록하며 최종 4위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이번 대회 여자 스피드 종목 우승은 결승에서 6.14초를 기록한 중국의 덩리쥐안에게 돌아갔다.
전날 남자 스피드 개인전에서 최상원이 8강(1/4 파이널)에 진출한 데 이어, 여자 개인전에서 정지민의 동메달 획득과 성한아름의 4위라는 역대급 성적을 거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최고조의 팀 분위기를 탔다. 대표팀은 이 기세를 온전히 이어가 12일과 13일에 걸쳐 진행되는 단체전 '혼성 스피드 릴레이' 및 '남녀 스피드 릴레이' 종목에서 연속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결승 (Final)
| 최종 순위 | 선수명 (국문) | 배번 | 국가 | 기록 |
| 1위 (Gold) | Lijuan DENG (덩리쥐안) | 134 | CHN | 6.14 |
| 2위 (Silver) | Polina KHALKEVYCH (폴리나 할케비치) | 118 | UKR | 6.37 |
| 3위 (Bronze) | Jimin JEONG (정지민) | 133 | KOR | 6.39 |
| 4위 | Hanareum SUNG (성한아름) | 139 | KOR | 6.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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